갤럭시북4 프로가 괜찮은 축고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일명 노태북 에디션이라고도 불렸던 전작 갤럭시북3의 차기작으로, 가벼우면서도 인텔 울트라 프로세스를 탑재해 강력한 스펙과 성능을 가졌습니다. 과연 구입할만할지 성능과 스펙, 가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갤럭시북4 프로 가격은?
갤럭시북4는 갤럭시북4 프로, 갤럭시4북 360, 갤럭시북4 울트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에선 프로만 다루지만, 전체 최저가격을 볼 수 있도록 별도 포스팅을 작성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가격적으로 부담된다면 재고처리로 저렴하게 풀릴 갤럭시북3 모델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최저가로 풀릴때 말이죠.
2. 갤럭시북4 디자인은 만족스럽다.
과거 삼성노트북은 업무용 노트북으로서도 디자인이 형편 없었습니다만, 최근엔 디자인적인 트랜드를 잘 살려 고급스러운 (일반 노트북과 맥북의 중간 디자인)으로 잘 뽑아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메탈의 느낌을 잘 살렸고 이번 모델은 전면 터치 패널을 적용해, 상단 액정 쪽의 전반적인 내구성을 올리고 디자인적인 통일성까지 더해 카페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디자인을 갖췄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무게도 1.23Kg 수준으로 그램보다는 무겁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무게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갤럭시북은 삼성의 맥북이다!
삼성이 수년전부터 추진해오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 같은 삼성만의 생태계 조성이죠. 과거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이 모두 따로따로 여서 파일 옮기는 것도 불편했었다면, 이젠 애플처럼 같은 삼성 계정의 노트북에 무선으로 파일을 옮기거나, 화면을 공유하거나, 태블릿은 서브모니터처럼 사용할 수도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환경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폰 사용하는 사람이 아이패드, 맥북, 애플TV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 연동성에서 찾을 수 있고, 이런 편의성은 생태계를 넘어 회사 브랜드 유지에도 매우 유용적이거든요.
3. 갤럭시북4 프로(PRO) 핵심 스펙
120HZ 안티 리플렉션 디스플레이 적용
S펜을 사용 불가능하지만 반사방지(안티리플렉티브) 액정을 탑재했습니다. 400nit을 밝기를 재공하고 있으며, 전면 화면이 맥북처럼 통유리 형태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이말은 액정이 있는 상판의 강도가 전작대비 더 튼튼해질 수 있음을 의미하고, 디자인적인 요소도 상당히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화면 해상도는 2880 x1800으로 노트북 액정에서 최고 해상도인 3K급을 구현 했으며,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적용해 터치 패널을 사용하더라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인텔 14세대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
인텔 4 공정은 인텔이 EUV를 처음 활용하는 공정이다. 생산에 쓰이는 웨이퍼 수를 줄여 공정 복잡도를 낮추면서 인텔 7 공정 대비 전력 소모는 40% 줄이고 같은 전압에서 21% 더 높은 클록을 확보했습니다.
이 말을 쉽게 설명하면 성능이 올라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노트북 CPU 중 상위 모델인 울트라 프로세서를 파생시켜, AI 부스터와 내장그래픽 성능을 큰 폭으로 강화시켰는데요. CPU는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해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시켰고, 내장 그래픽은 IRIS란 GPU에서 ARC라는 GPU로 변경하며 전작대비 90% 이상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울트라7 기준 시네벤치 멀티코어 점수는 대략 11000점 정도를 기록했다고 알려졌으며, 노트북 사이즈, 쿨링 구조, 전력구조에 따라 점수는 8000 ~ 12000점 사이를 왔가닸다 거리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프로세서는 코어 울트라5(125H), 코어 울트라 7 모델이 있으며, 일반적인 문서 작업 위주라면 울트라5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약간의 영상 편집까지 한다면 울트라 7이나, 갤럭시북4 울트라(RTX4070 + 울트라9) 모델을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90% 이상의 내장그래픽 성능 향상
3D MARK 타임스파이 점수 기준 그램 프로 RTX3050 모델의 점수보다 약간 적게나오는데요. 대략 3000점 ~ 3100점을 기록했다고하며, 이 또한 쿨링 시스템이 따라 점수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ARC 내장그래픽을 탑재하고 메모리 클럭을 LPDDR5x 7467 MHz까지 10% 이상 향상시켜, 벤치마크 점수기준 전작 대비 2배가까이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게임을 할때 전작 대비 2배 향상이 있다고는 하지만, 비슷한 점수가 나오는 NVIDIA RTX3050 대비해선 실제 게임 성능은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게임 최적화를 비롯한 DLSS 가속 등 여러 차이에서 발생된 문제지만, 적은 전력과 가벼운 무게로 이렇게 막강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에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안는 분들에게 갤럭시북4 프로 모델은 매우 추천하는 노트북일 것 같습니다.
갤럭시북4 프로 3DMARK 내장그래픽 벤치마크 점수는 대략 3000점 정도가 나오지만, 게임 성능에 있어선 동급의 NVIDIA 그래픽카드 대비 성능은 낮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벼움(휴대성 좋음) + 가격적인 측면에서 매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내장그래픽 모델 선택할때 메모리 용량은 16GB보다는 32GB 구매를 적극 추천합니다. 사용하는 환경이 매우 라이트(엑셀이나 인터넷 정도)만 한다면 문제 없지만, 가끔 영상편집 + 게임도한다면 GPU가 시스템 메모리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메모리 용량이 2~4GB까지는 빠질 수 있어 메모리 부족함을 느끼실껍니다.
6. 최초의 AI Boost 컴퓨터?
AI부스터에 있어선 사실 아직 큰 활용성이 있다곤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온 디바이스 기능을 이용해 할 수 있는 것은 CHATGPT의 작은 모델이나, 약간의 이미지 편집이나 생성, AI 게임 부스팅 기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인텔의 AI가속 엔진은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AI가속에 사용되는 NVIDIA의 쿠다코어 대비 같은 스펙이라도 성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앞으로 2~3년 후 실제 활용할 수준의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낼 수 있지 안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