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리뷰만을 작성하려 했지만 작성하다 보니 계속 글이 길어져 6파트로 나누어 글을 작성했는데요. 이번 내용은 갤럭시 워치46mm와 갤럭시 워치 3 45mm의 가장 큰 2가지 차이점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처음부터 길게 작성하려던 게 아니다 보니..약간씩 중복 내용이 들어갔지만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다루려 하다 보니 길어졌다는 점을 생각하시면서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1. 갤럭시 워치46mm 보다 발전된 워치3 45mm 디자인
갤럭시 워치 46mm는 기어S3의 후속작이었고 대략 2년 전에 출시된 제품이죠(저는 출시와 동시 구입). 그리고 그 직접적인 후속작인 워치3 45mm가 20년 8월 출시되었습니다.
2년이란 공백 기간 동안 어떤 점이 개선되었을까요? 그리고 1세대 구매자가 구입할 가치가 있을까요?
워치 46mm를 사용하다 워치3 45mm로 넘어온 입장으로써 가장 큰 2가지 주제인 “디자인”과 “스펙” 기준으로 차이점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적인 변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이유는 스마트폰처럼 케이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과 손목에 항상 착용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보이는 부분이란 점입니다.
시계를 시간 목적이 아닌 패션 목적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과 같은 같은 맥락입니다.
워치 46mm 는 1mm 더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더욱 투박한 디자인을 가졌습니다.
특히 부품 하나하나가 대형화되어 있어 요즘 트렌드인 날렵함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워치3 45mm는 1mm 줄어든 것을 비롯해 회전 베젤을 제외한 각 부품의 소형화와 다이어트가 진행되었는데요. 이 덕분에 전작 대비 투박함이 줄어들면서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장족의 발전은 디스플레이가 1.3 → 1.4인치로 대형화됐지만, 제품 크기를 증가시키기보단 분 표시부라 하나요? 베젤링 안쪽의 원형 분 표시부 두께를 절반으로 축소시켜 액정 크기를 확보했습니다.
제품은 소형화됐지만 디스플레이는 커졌다? 당연히 전작에서 느꼈던 화면의 답답함이 훨씬 줄어드는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얇아진 부분은 스트렙(시곗 줄) 고정 부가 절반 정도 얇아졌단 점입니다.
전작은 이 부분이 두꺼워 눈에 매우 거슬렸었는데.. 절반으로 얇아져 싸구려 전자시계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개인적인 느낌입니다..)
2. 향상됐지만 일부 아쉬움이 있는 워치3 45mm
1) 갤럭시 워치46mm 대비 변화한 메모리 부품
갤럭시 워치 46mm보다 일부 부품과 기능의 성능 향상이 있었습니다만, 오히려 낮아진 부분도 있는데요. 낮아진 부분이 있더라도 좋아진 기능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1년 이상 사용하셨다면 이젠 바꿔야 될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CPU + GPU인 프로세서의 변경점은 없습니다.
그만큼 해상도 및 고성능 어플은 아직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해 배터리 효율을 올렸으면 했는데 이 부분은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메모리는 일부 좋아지기도 했지만 반대로 나빠진 경우도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 46mm 블루투스 768MB / LTE 1.5GB
워치3 45mm 블루투스 / LTE 1GB
보시는 대로 블루투스 버전의 경우 메모리가 상승돼 성능 향상이 있지만, LTE는 오히려 축소되 성능 감소가 있습니다.
물론 충분한 계산에 의해 남는 용량을 최소화했다 생각되지만, 높았던 스펙을 낯춘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LTE 버전에만 해당되는 이야깁니다.
저장소는 4GB → 8GB로 2배 늘어났습니다.
보통 운영체제 및 어플 설치 용량을 1~2GB 제외해야 되니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은 더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이 용량은 음악 및 사진 파일 저장 시 활용될 수 있으며, 워치페이스(시계 테마) 및 어플 설치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용량을 늘렸다는 것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의 연동을 통한 음악 청취 기능 향상에 있지 않나 싶은데요. 갤럭시 워치3 LTE 제품이라면 전화와 음악까지 청취가 가능해 조깅과 같은 운동을 좋아하신다면 거추장스러운 스마트폰 없이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할 수 있습니다.
2) 갤럭시 워치46mm 대비 아쉬운 배터리
하지만 좋아진 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안 좋아진 것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배터리 용량 축소인데요. 갤럭시 워치 46mm가 3일 정도 사용 가능했다면 워치3는 2일 정도 사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는 기존 유저에겐 분명한 리스크로 와닿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알아야겠습니다. 메모리 용량이 늘어나고, 좀 더 정밀한 혈압 및 헬스 기능을 위해 더 많은 센서가 포함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용량을 줄였다는 결론입니다.
게다가 이번에 추가될 수도 있다던 삼성페이 또한 추가되지 않았죠.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갤럭시 워치 46mm 에서 워치3 45mm로 출시되자마자 넘어왔습니다. 이유는 세련된 디자인과 보다 강화된 헬스 측정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앞전에 말씀드렸던 디자인과 액정 크기 차이는 정말 크게 와닿기 때문에, 이미 2년가량 사용 중이시라면 새로 구입하시는 것도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갤럭시 워치 46mm 배터리 교환 비용은 대략 5만 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높은 방수 등급이라 수리 후 방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단 이야기가 있었죠. 때문에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됐다면 지금이 바꿔야 될 적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강화된 헬스 기능이 있다 말씀드렸죠. 심전도, 혈압, 산소 포화도, 더욱 강력해진 헬스 추적 기능 등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앞전 포스팅에 다루었으니 궁금하시다면 해당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1편 – 갤럭시 워치3 가격부터 스펙까지 한방 정리
▶ 2편 – 워치3 강력한 디자인과 헬스 기능은?
▶ 3편 – 워치3 LTE 티머니를 포함한 주요 기능은?
▶ 4편 – 삼성 갤릭시 워치엔 어떤 설정 메뉴가 있지?
▶ 5편 – 액티브2 vs 워치3 차이점 2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