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이 과연… 한달 방문자가 100명은 넘을 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도움될 정보라 생각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품 리뷰 + 발열 구조 개선 리뷰를 시작합니다. (총 2편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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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램 2022를 선택한 이유
일단 고민을 상당히 많이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갤럭시북2 프로를 구입하려 했지만 FHD 펜타일 해상도(이건 추후 설명) 때문에 도처히 사용할 수준이 아니라, 디스플레이가 확실한 강점인 그램 2022를 선택했습니다.
발열 구조 점수와 CPU성능, 디자인적인 요소가 다소 아쉬웠지만, RTX의 쿠다코어를 탑재하면서 UHD 해상도를 탑재했다는 점에서…어쩌면 그램 선택은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 그램 2022 12세대 디자인과 내구성
1) 디자인
구입을 꺼려했던 이유 중 디자인적인 요소가 포함돼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색상은 흰색, 검정색, 차콜그레이 색상인데, 그레이 색상은 아직 출시가안돼 찾을 수가 없더군요.
그램만의 장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제가 구입했으니 있는거죠~!) 흰색 도장이 너무 잘 지워지고, 삼성 개럭시북 대비 도장이라던지 색상, 마감 처리가 별로란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흰색 도장이 너무 잘 지워지고 이물이 잘 묻어서 불편합니다.
2) 내구성
반면 내구성은 튼튼합니다. 특히 스브브 뉴스인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LG 마케팅 담당자분이, 그램의 밀리터리 스펙을 강조하기 위해 노트북을 던지는데 ㄷㄷㄷ… 저정도 자신감이면 충격에 있어선 믿을만하겠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램의 밀리터리 스펙엔 먼지와 충격에 대한 항목이 포함돼어있습니다.
3) 발열 설계
그램 2020까지는 하단에 통풍구가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핫팩같은 인텔 CPU에 하단 통풍구가 없으니 발열이 너무 심했었고,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그램 2022는 하단 통풍구가 넓게 뚫려있습니다.
2. 그램 2022 휴대성과 키보드 키감
1) 휴대성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이 삼성 갤럭시북 360이었는데 메탈 소제라 1.6kg 정도 나갔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그램은 RTX2050을 포함한 제품이라 1.2kg 정도되는데, 와…무게 차이가 별돌과 나무 수준으로 느껴지더군요.
휴대성에 있어선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2) 키보드 키감
솔직히 전에 사용하던 노트북들 키감이 너무 안좋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그램은 키 타격감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조금 쫀든쫀득하면서 누르는 맛이 있다고 해야될까요? 어디까지나 키 감은 개인적인 성향이 반영된다곤 하지만 이 정도면 대부분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준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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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램 2022 스펙 사양
1) 확장 포트
노트북에 있어 포트는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램은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HDMI, 썬더볼트 단자 2개, USB 3.0 단자 2개, MicroSD 단자를 지원합니다.
확장성에 있어선 얇고 가벼운 노트북 중 탑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갤럭시북 처럼 25W 고속충전기를 사용할 순 없지만, 휴대폰 PD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단 것도 휴대성에 있어선 강점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추가 SSD 확장을 지원하지만 PCIE 4.0만 지원한다고 하는군요. 직접 구입해서 달았습니다만 가격적인 부분도 문제고, Nvme SSD PCIE 4.0 발열 때문에 쓰로들링이 더 잘 걸린다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PCIE 3.0을 지원했더라면 가격 대비 효율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고, 인텔 인증 때문인지 DDR 메모리가 BGA 타입으로 보트에 실장되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 합니다.
이것도 16GB 이상을 필요로하는 제 환경에선 상당한 부담이됩니다. (크롬만 사용해도 14GB는 사용하는데 말이죠 ㅠㅠ)
3) 지문 인식이 빠지다
제가 정말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가 지문 인식인데.. 이번에 이 기능이 빠져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윈도우 로그인과 잠금해제를 할때마다 비밀번호를 눌러야하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네요.
3. 그램 2022 벤치마크
1) 3D MARK
- 인텔 12세대 I5 + RTX2050 Fire Strike 그래픽 스코어 8769점
- I7 8750H 프로세서 + GTX1060 6GB 스코어가 10000점대로 기억합니다.
- I7 1035G7 + MX250 Fire Strike 그래픽 스코어 3540점(70도)
점수 자체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 게이밍노트북 GTX1060 6GB 모델보다 조금 부족한 결과 값이 나왔는데, 전력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확실히 높은 성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 GTX1060 쿠다코어가 1024개인가 그런데, 이번 RTX2050은 2개 정도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코어가 많이 필요한 동영상 인코딩과 같은 작업엔 효율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 Cinebench R23
가장 큰 변화는 CPU 멀티코어 성능 향상입니다. 단 2세대 전인 I7-1035G7 프로세서 멀티 점수가 3900점 ~ 4200점 정도가 나왔었는데, I5-1240P 프로세서가 이보다 2배 높은 점수가 나오니… 체감 성능 또한 훅 상승했습니다.
- 인텔 I7-1035G7 : 3900 ~ 4200점
- 인텔 I5-1240P : 7800 ~ 7900점
이번 12세대 프로세서는 인텔 최초의 빅리틀 구조의 고성능, 저전력 구조를 갖은 프로세서이고, 기존 대비 코어 + 캐쉬 메모리 상승으로 성능 향상폭이 획기적으로 향상됐습니다.
물론 10nm 미세공정 (인텔7공정) 작업 효율이 상승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국내 노트북은 인텔 CPU를 주로 사용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소비자 입장에선… 이 정도 성능 향상은 참 기쁜 일입니다.
4. 그램 2022 발열 감소를 위한 작업
이 내용은 2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이라하긴 뭐하지만 제품에 손을 좀 댔습니다